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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국 금리인상, 코스피 하락 이유(미국채권금리, 중국 금리인상)

부의 추월차선 실행기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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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채10년물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 하락 및

세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미국채 10년물금리 상승 이유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최근 국내 증시가 힘이 없는 이유(코스피 하락 이유)

그리고 채권금리 상승시기에 좋은 주식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다.

 

*본 글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참고로 오늘 국내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했으며

어제 S&P500은 0.03% 하락, 다우지수는 0.29% 상승,

나스닥지수는 0.58%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채 10년물금리 상승

 

 

 

미국채 10년물금리 상승 이유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첫번째는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다.

 

미국정부에서는 코로나사태 이후 실업률과 경기회복을 위해

경기부양책으로 조 단위의 돈을 여러차례 풀었다.

 

 

이 돈은 어디서 나는 걸까?

당연히 국채발행이다.

채권을 엄청나게 찍어내서 그 돈으로 경기부양책을 시행한다.

그것도 단기국채가 아닌 장기국채 위주로 발행한다.

10년물, 30년물과 같은 장기국채를 발행하게 된다.

 

국채발행량, 즉 국채 공급량이 늘어나다보니

국채의 가격은 낮아지고, 국채 수익률인 국채 금리는 증가한다.

 

 

 

 

2. 두번째 이유는 실질적인 경기회복이다.

 

경기가 회복되면 채권금리는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반대로 채권금리의 상승은 때로 경기회복의 신호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좋게나오고 있다.

소매판매증가율은 전월 대비 무려 5.3%가 증가했다.(보통 1~2%로 나온다)

 

이렇게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다보니 채권금리도 올라가게 된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채 금리 상승과 증시 하락

 

이렇게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는 조정을 받게 된다.

왜 그럴까?

 

 

1. 안전자산의 매력 상승

 

현재 미국 S&P500 기업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1.5% 정도 된다.

그런데 채권금리가 현재 1.3% 부근이다.

주식에 비해 훨씬 안전한 미국채 금리가 이 정도이니

주식을 팔고 안전한 채권으로 옮겨가려는 투자심리가 강해질 수 밖에 없다.

즉, 주식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이 증가한다.

 

2.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첫번째 이유보다 무서운 것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실질 금리가 상승하니

이에 맞춰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채권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 연준에서도 더 이상 낮은 금리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고

테이퍼링 시행 및 미국 금리인상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주식시장은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상승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시행한다면 주식시장은 폭락할 것이다.

 

[증시] - 미국 테이퍼링 벌써 시행되나,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따른 증시 전망

 

미국 테이퍼링 벌써 시행되나,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따른 증시 전망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가지 용어들을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테이퍼링이란(tapering), 양적완화의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즉, 양적 긴축(유동성 축소)으로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긴축 정책이

l2ct.tistory.com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그렇다면 과연 증시 폭락을 불러올 수 있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직은 그렇게 높지 않다.

무엇보다 일단 파월 연준의장과 여러 연준의원들이

아직 경제가 힘들다테이퍼링은 없다지속적으로 말하고 있다.

 

어제 오후에 시작된 연준위원들의 연설

1월 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서도

테이퍼링은 없으며 돈 풀기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덕분에 어제 발표 이후 10년물 금리는 1.27%까지 내려왔고,

미국 증시도 하락폭을 줄였다.

 

그러나 여전히 채권금리는 상승하는 추세다.

따라서 미국채 10년물금리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을지 모니터링해야된다.

 

 

 

 

최근 코스피 하락 이유

 

 

최근 국내증시가 힘이 없다.

이유는 2가지로 볼 수 있다.

 

1.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했듯이 테이퍼링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미국 경기회복으로 인한 달러와 미국채 상승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2. 중국 금리인상

 

우리나라 증시는 중국 증시와 경제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

최근 중국에서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시도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기업들이 도산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은 1월유동성을 축소하다가

HNA항공그룹 파산, 보리협흠 파산 등으로

다시 급하게 유동성을 풀었던 바가 있다.

 

다행히 유동성을 다시 풀자

급등했던 shibor금리가 다시 내려오면서 안정을 되찾았었다.

 

그러나 최근 춘절기간동안 중국에서 다시 유동성을 회수했다.

 

이로 인해 하루짜리 overnight 금리가 2.5% 급등하면서

오늘 국내 증시하락을 더 부추겼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의 유동성 이슈 또한 지속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미국 채권금리 상승시기에 유망한 주식

 

 

 

 

 

금리 상승기에는 성장주에 비해 경기민감주들이

힘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

 

최근 미국에서도 중소형 기술주, 성장주들이 대거 하락중인데

금리 인상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경기민감주들은 많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은행주, 증권주, 보험주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에너지 관련 주들도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항공, 내수주, 철강, 선박과 같은 경기민감섹터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다.

 

단, 이런 경향은 국내보다도 미국에서 훨씬 잘 나올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백신 덕분인지 코로나 확진자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으며

경제지표들이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신흥국인 우리나라는 최근처럼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힐것이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채금리 상승 이슈와 중국 유동성 축소 이슈만 어느정도 진정되면

우리나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상승추세를 이어 나갈것이다.

우리나라는 경기민감주인 제조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이 다시 이어질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럼 성장주가 끝난것이냐? 그렇지 않다.

지금은 순환매 장세로 경기민감주가 더 상승탄력을 받는 시기일뿐이다.

그동안 성장주가 많이 올랐으니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민감주가

오르는 시기인것이다.

 

현재의 미국채 10년물금리 상승

실질적으로 경기회복이 나와서 오르는것이기 때문에

채권금리 급등으로 증시가 잠깐 발작했지만 결국

증시도 같이 우상향할것이며,

지금처럼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순환매가 지속적으로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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