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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제작

비전공자 앱 개발 아이디어 전략, 앱의 유형을 알아보자

부의 추월차선 실행기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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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입장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어떤 앱을 만들어야 공략해야 될까?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별로 대수롭지 않은 기능을 갖고 있어서, 기업이 만들지 않는 앱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만 언급한다면,

여전히 감이 잘 안 잡히는 독자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앱을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전략을 알아보겠다.

 

 

어떤 유형의 앱을 만들어야 될까?

 

 

1.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 나에게 필요한 앱이다.

 

내가 평소에 불편했던점이 있어서 정말 필요한 그런 앱을 만드는 것이 좋다.

나에게 필요한 앱을 개발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재밌고 신난다.

또 보람도 있고, 설령 다른 사람들이 많이 다운로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필요한 기능이었으니 만족스럽다.

게다가 필요한 기능들도 바로바로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기획 과정이 특별히 필요 없고

따라서 금방 만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앱을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이라면 이런 유형의 앱 개발을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투여돼서 금방 지칠 수 있다.

게다가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실제 나의 실력 사이에 갭이 있기 때문에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2. 두 번째는 헬퍼(helper) 앱이다.

 

어떤 유명한 앱이 있다면, 그런 앱의 기능을 도와주거나 없는 기능을 제공해주는 앱이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이라는 앱이 있을 때, 카카오톡 미리보기와 같은 앱들이 한 때 엄청 유행했었다.

또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있는 영상을 다운로드해주는 앱도 있다.

한 때 포켓몬 고라는 앱이 유행할 때, gps 조작 앱이나 포켓몬이 뜨는 위치를 알려주는 앱이 유행했다.

 

이런 헬퍼 앱의 장점은 유명한 앱의 인기에 편승해서 잘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유명한 앱을 검색했을 때 같이 검색될 수 있어서, 그만큼 유저들을 모으기 쉽다.

예를 들어, 포켓몬 고를 검색했을 때, 그 외 여러 헬퍼 앱이 같이 뜬다.

 

 

 

3. 세 번째는 시리즈 앱이다.

 

똑같은 형태의 앱인데 안에 내용만 바꿔서 만든 시리즈 앱이다.

 

 

위의 앱처럼 앱을 한번 만들어두고 아이돌별로 주제와 팬 홈페이지만 바꿔서

빠르게 수많은 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공장형 앱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외국어 학습 앱들이 주로 이런 형태를 많이 보이고 있다.

물론 외국어 학습 앱의 경우 각 언어별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되지만,

이런 형태의 앱 유형을 기억해두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벤치마킹을 해서 만드는 앱이다.

 

유명한 앱을 벤치마킹해서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표적으로 코로나 맵 앱이 하나 만들어지자 유사한 앱들이 많이 나왔다.

 

 

또 다른 예로, 신기한 방법으로 알람을 끄게 해서 잠을 어떻게든 깨어주는 앱이 유행하자

이제 비슷한 앱들이 수 없이 많이 등장했다.

 

 

처음으로 앱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만들어보는 앱인

로또 앱, 비만도 계산기 앱도 대표적인 예다.

 

 

어차피 이미 이런 앱이 있다고 하더라도 먼저 만들어진 앱이 항상 1등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부의 추월차선 책에도 나와있지만, 내가 후발주자라도 더 잘 만들고 차별화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이런 앱은 아무래도 이미 존재하는 앱을 보면서 만들기 때문에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초보자도 따라 해 보기 쉬운 앱들이 많다.

 

 

 

 

여기까지 여러 가지 앱의 유형들을 살펴봤다.

 

나의 첫 번째 앱은 로또 앱으로 역시 나도 벤치마킹 유형의 앱으로 앱 개발을 시작했다.

물론 그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기능을 추가하고 변형시키고, 차별화해야 한다.

 

나의 두 번째 앱은 '큰 수 읽기' 앱으로 내가 필요로 해서 만든 앱이었다.

주식공부를 하며 재무제표를 읽는데 억 단위 조 단위의 수를 읽다 보니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제작한 앱이 '큰 수 읽기' 앱이다.

큰 숫자들을 랜덤으로 보여주면 그걸 최대한 빨리 읽는 연습을 하는 앱이다.

당연히 이런 앱이 있을 줄 알고 찾아봤는데 없길래 그냥 내가 만들었다.

 

결과 나는 내가 만든 앱을 통해서 어떠한 큰 수도 1초 안에 단위를 알 수 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초보 개발자일수록 대기업이 만들지 않는 앱들을 만들어보는 것이 수익화하기 좋다.

그와 더불어 위의 유형들을 기억한다면 어떤 앱을 만들지 아이디어 화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개발자라면 벤치마킹 앱을 만들어 보기를 권하며,

그 이후부터는 내가 필요로 하는 앱을 만들거나 헬퍼 앱, 공장형 앱을 만들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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