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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제2의 리먼사태? 어떤 경제지표를 지켜봐야될까 (거시경제 공부)

부의 추월차선 실행기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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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인터뷰 이후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졌다.

 

손정의는 2-3달 안에 제2의 리먼사태가 올 수 있다며 자산의 일부를 현금화시켰다고했다.

그 규모가 무려 88조원이나 된다.

 

최근 ARM 지분을 엔비디아에 매각하면서 400억 달러 즉, 44조 2600억원을 챙겼고

T모바일 지분을 도이치 텔레콤에 팔아 200억 달러 즉, 22조 1300억원

알리바바 지분을 통해 또 200억 달러를 챙겼다고한다.

 

인터뷰에서 손정의에게 제2의 리먼사태, 대공황이 오면 무엇을 살거냐고 물었더니

소프트뱅크를 통해 자사주를 사들이거나 AI 관련 회사나 전방 기업, 스타트업 회사들을 사겠다고했다.

 

요즘 연준의장이나 ECB 의장 등 여기저기서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 많이 들려온다.

코로나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3월처럼 정말 공황이 한번 더 오는것은 아닐까?

 

공황이 올 가능성을 체크할 수 있는 지표들을 살펴보겠다.

 

1. VIX 지표

 

보다시피 주가가 엄청 떨어졌던 3월에 고점을 찍었던것을 볼 수 있다.

당시 VIX는 88까지 올라갔다.

 

VIX는 변동성 지수로 VIX가 올라갈 수록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대선 직전에도 VIX가 41까지 올라갔었는데, 실제로 10월은 전세계적으로 하락장이었다.

 

현재는 22 부근에 있는걸로보아 아직까지 경제위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2. 하이일드채권금리 스프레드

 

경제위기가 다가올 때 대표적으로 체크하는 지표 중 하나다.

국채와 마찬가지로 회사들도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데,

채권을 발행할 때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채권금리가 달라진다.

 

마치 개인이 신용등급에 따라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율이 다른것과 같다.

 

하이일드채권금리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들이 채권을 발행할 때 금리를 뜻한다.

여기에 보통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국채금리를 빼면 그것을 바로 하이일드채권금리 스프레드라고 한다.

 

하이일드채권금리 스프레드 = 정크본드채권금리 - 국채금리

 

국채금리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인만큼 매우 안정적으로 금리가 유지되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부도위험이 큰 기업들에게는 돈을 잘 빌려주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하이일드채권금리가 올라간다.

즉,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하이일드채권금리 스프레드는 급격하게 커진다.

 

보다시피 3월에 하이일드채권금리가 매우 치솟았던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최근에는 안정적으로 점점 낮아지는것을 볼 수 있다.

즉, 요즘 계속 경기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다행히 경제공황이 올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

 

 

3. 장단기금리 스프레드

 

10년만기채권이나 30년만기채권 같이 기간이 긴 채권을 장기채권이라하고

2년만기채권이나 3년만기채권 같이 기간이 짧은 채권을 단기채권이라고한다.

 

당연히 돈을 오래 빌릴수록 그 오랜 기간동안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즉,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금리는 높아진다.

 

따라서 장기채권금리가 단기채권금리보다 높은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경기가 위축될때는 미래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단기 채권만 발행하려고하고 장기 채권은 발행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생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차이가 줄어들고 있다면 조심해야하며,

이것이 심지어 역전되어 마이너스가 된다면 더욱 조심해야된다.

 

 

 

여기까지 3가지의 대표적인 경제지표를 확인해봤다.

지금은 모두 안정적으로 보이나, 언제든지 급격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코로나 이슈가 끝날때까지는 자주 체크하는것이 좋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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