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1/15)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2.03%, 코스닥은 1.62% 급락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와 증시전망을 아래에서 알아보겠다.
국내 증시 및 미국 증시 리뷰 & 전망
국내 증시 및 미국 증시 전망은?
한국시간 기준 지난 금요일(1/15) 새벽 2시 파월 연준의장 발언은 예상대로 진행되었다.
아직 출구전략(테이퍼링)을 논의 할 때가 아니라며, 당분간은 금리 인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달러 인덱스와 채권 금리를 살펴보자.
파월 연준의장 발언 후
달러 인덱스는 90.778까지 올랐다.
반면 미국 10년 만기 채권금리는
1월 14일 파월 연준의장 발언 후 급등했다가
다음날인 1월 15일에 1.08%로 다시 내려왔다.
1월 14일 채권금리가 급등했던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신규 코로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경기 부양책에 필요한 돈은
재정부에서 채권을 발행하면서 마련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채권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하게 되고
양적완화를 통해 연준에서 채권을 사주면서
채권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그런데 파월 연준의장은 1월 14일 대담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는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즉, 1월 15일 채권금리의 하락은
그날 발표된 경제지표(생산자 물가, 소매 판매, 소비자 신뢰지수 등)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맞다.
만약 시장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기대했다면
달러 인덱스는 하락하고 채권금리는 훨씬 많이 하락했어야 했다.
그런데 현재의 움직임은
시장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해 다소 포기하고
실망 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는것으로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2021/01/13 - [증시] - 미국 테이퍼링 벌써 시행되나, 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따른 증시 전망
이전글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채권금리는 상승 추세여도
실질 금리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아직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즉, 시장에서 발작이 생기지 않는한
연준은 현재의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대 인플레이션(BEI) 지수가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 그 때는 주가가 급락할 것이고
이 때가서 이에 놀란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발표나 ycc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그 때 가면 주가 상승이 나올것이다.
즉, 아직 추세가 꺾이지 않아 우상향 추세는 지속이 될 것이지만
분명 연준에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발작이 한번 나올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조정이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의외로 코스피 4000, 5000이 찍을 때까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단기적인관점에서 주목해야할 지표는
달러 인덱스다.
현재 달러 인덱스가 튀어 올랐다.
달러 인덱스가 오르는 것은 안전자산이 오르는 것으로
증시에는 보통 좋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 입장에서는
달러 인덱스와 증시가 반대로 가는 경향이 꽤 강하다.
1월 15일 달러 인덱스는 저항선 상단을 뚫고 튀어올랐고
코스피는 지지선이던 3100을 뚫고 내려와버렸다.
이 상태로 증시가 마감되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증시에 접근해야된다.
아직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경계해야될 시그널은 나왔다.
따라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종목이 있었다면
대형주 위주로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다.
반면 5일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는 종목은
조정을 받아 가격이 하락했더라도 아직 신규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미 보유중인 종목들은 고점에서 산것이 아니라면
굳이 팔 필요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달러인덱스가 현재 상태에서
더 급등하는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아직 매도할 시기는 아니다.
*본 글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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